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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

국제재판관 특강부터 구호활동 목격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다문화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 성료

배포일 :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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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미래의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의 ‘Global Citizen Youth Camp(문화장벽을 넘어)’가 양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부터 21일까지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다문화 청소년 40명이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공동 모집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적십자 정신을 배우고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첫날 입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허혜숙 사무처장은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양성 캠프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이번 캠프가 우리 청소년들이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틀간 진행된 캠프는 강연과 실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일 차에는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하는 세계 음식 및 각국 대표 빵 만들기 등 문화 교류 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2일 차에는 대한적십자사 박재석 본부장이 들려주는 세계 재난 현장 이야기특강, 보드게임을 활용한 재난구호 챌린지, 세계 이슈를 나누는 토론 지구촌 톡(Talk)’, 걱정 인형과 왁뿌볼을 만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돌봄 활동 등 폭넓은 시야를 길러주는 실습이 이어졌다.


특히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을 역임한 박선기 변호사의 특강은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세계를 무대로 꿈꾸다라는 강연에서 다른 어떤 가치보다 정직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역설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갖추는 것 역시 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라고 당부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 체험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당산초등학교 4학년 임주빈 학생은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서 듣는 따분한 강의일 줄 알고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글로벌 에티켓도 직접 해보고 음식도 같이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캠프 1일차 도중 인천 쿠팡 화재 현장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재난 구호 물품이 긴급하게 전달되는 실제 상황이 벌어지며, 참가자들에게 그 어떤 수업보다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임 양은 뉴스로만 보던 구호 물품 전달 장면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위기 상황에서 적십자사가 왜 꼭 필요한 곳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매봉초등학교 4학년 오채이 학생의 어머니 김서윤 씨는 평소 구호 활동은 유니세프 같은 타 NGO 단체에서만 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 화재 현장으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니 대한적십자사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프로그램 구성이 너무 알차고 좋아 내년에도 꼭 다시 신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수료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모든 캠프 과정을 무사히 이수한 40명의 참가 청소년에게는 주최·주관 기관 명의의 국·영문 수료증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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