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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마워, 상해
작성자 조현진 작성일 2014-12-17 조회 661
6일 간의 교환연수 일정이 끝나고 오전 5시에 짐을 싸고 공항으로 출 발해서 그런지 피곤에 찌들어 버린 몸으로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짐 을 내려놓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잠을 자며 피곤을 푸는 것이 아 닌, 상해 친구들과 함께 했던 모습을 담아둔 CD영상을 보는 것이었다. 보는 내내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른다. 주가각에서 배 타는 모습, 이브 닝파티에서 다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 그리고 소중한 우리 팀원들 의 모습 등... 영상을 볼때마다 아직 나는 상해에 있는 것 같고 옆에서 중국어로 말을 걸 것만 같다. 처음으로 해외, 중국에 간다는 생각에 들떴다. 고등학생인 내 동생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며 중국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듣고 중국이 너무 궁금했었다. 그리고 이 다음에 동생과 함께 중국에 여행을 가기 로 약속을 할 만큼 중국에 가고 싶었다. 그만큼 이번 기회가 나에게 더 설렘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러나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해 설렘 도 잠시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 나에게, 언어라는 장벽은 중국 친구들 과 만날 때마다 흥건한 땀을 선물했다. 하지만 나의 걱정과는 달리 한 류열풍 덕분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 친구들이 몇몇 있었다. 그리 고 그 중 한 명이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한국어로 말을 걸어주었 고, 덕분에 우리는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서로를 best friend라며 부를 정도로 가까워졌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미리 중 국어를 공부해서 상해에 왔다면 어땠을까, 먼저 중국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테고 , 서로 훨씬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하 는 생각에 나의 게으름이 조금은 아쉬웠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중국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나 도 굶어죽지 않기 위해 김치와 고추장, 컵라면 등 한국 음식들을 많이 챙겨왔지만, 나는 중국음식이 너무나 맛있었다. 다들 꺼려하는 개구리 튀김도 맨 손으로 뜯어먹고, 소위, 돼지혀, 거위혀 등 모든 음식이 입 맛에 맞았다.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나의 별명은 'Always eating girl' 이 되어있었다. 그 뜻이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것이 단순히 별명이 아닌, 나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들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고 나를 챙겨주었으며 무엇보다 헤어 질 때 보여준 눈물이 나를 얼마나 좋아해주었는지를 말해준다고 생각 한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하고 고마운 친구들이었다. 그 친구들 과 함께 한 상해에서의 5일이라는 시간은 매우 빨리 지나갔고, 눈을 감았다 떠보니 중국 친구들이 옆에 없고 내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실 감할 수 있었다. 어쩌면 두 번 다시 중국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항상 그리워하고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릴 것이다. 상해 교환 연수라는 특별한 만남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추억’이라는 두 글자 로 표현하기에는 매우 부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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