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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

함경남도도민일동, 거제 수해 3,430만 원 전달

배포일 :
2026.09.14

함경남도도민일동, 거제 수해 3,430만 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함경남도도민일동이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시민들을 돕기 위해 3,43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주거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침수 지역 복구와 생필품 지원 등 피해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거제지역의 수해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특히 흥남철수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탑승했던 피란민의 후손인 임영진 성심당 대표가 2,0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함경남도민회와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등이 1,430만원을 함께 보탰다.


이번 나눔은 특별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1950년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4,000여 명의 함경남도 피란민을 태우고 거제 장승포항에 도착했다. 당시 거제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피란민들에게 자신의 안방을 내어주고 음식을 나누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이들의 정착을 도왔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피란민들에게 거제는 제2의 고향이 됐다.


이처럼 70여 년 전 거제 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인류애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의 인연을 기억하고 있는 함경남도민과 흥남철수 피란민 후손들은 이번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민들에게 도움을 전하며 그 마음을 이어갔다.


진봉헌 함경남도지사는 귀한 마음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 곳곳에 잘 전달돼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도민일보

    매러디스 빅토리호 타고 거제 온 피란민 후손들, 수해 난 거제시에 성금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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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신문

    함경남도도민 일동 거제 수해 343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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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연합일보

    경남적십자사, 함경남도 도민일동 거제지역 주민 일상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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