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석 시인, 경남적십자사에 기빙클럽 기부금 500만 원 전달
여섯 번째 시집의 판매 인세 전액 기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강원석 시인으로부터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한 2021 기빙클럽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 돈은 강 시인이 최근 여섯 번째 시집「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를 판매해 받은 인세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석 시인은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 출신 시인이다.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와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총 6권의 시집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강 시인은 2019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활발히 펼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가수 윤복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발표한 적십자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의 가사를 직접 쓰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인기 가수 태진아, 변진섭, 추가열, 류지광 등에 의해 노래로도 불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그의 시비가 세워졌다.
강원석 시인은 “기부는 내가 가진 사과 한 조각을 나누어 먹는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를 쓰며 살다 보니 수입이 많지도 일정하지도 않지만, 이 사회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대해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다. 사랑을 나누고 베풀 때, 내가 쓰는 시도 더 가치 있고 아름다워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인은 작년 9월에도 조손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100만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강 시인은 “평생 시를 쓰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