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와 광명시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 필요한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와 광명시는 오는 1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 광명시 시민참여 재난안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도시환경 변화로 각종 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강의·시청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구호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구호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는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신체·심리 회복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1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구호세트 체험을 비롯해 이동급식·세탁·회복지원 차량 시연, 재난구호현장 퍼즐 및 리스크랜드 보드게임 등이 마련된다.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진행되며 광명소방서와 연계해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8개 이상 부스를 체험한 시민에게 타포린백과 응급키트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개회식에서는 광명시 재난구호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라포에트, 아방데코가 지역 이재민 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라포에트, 아방데코에 감사드린다”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형 재난일수록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초기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익히고 생활 속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