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는 2월 14일(화) 나주에 거주중인 난민신청자 하마미패튼씨를 위기가정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의료비와 생활비(6개월 분)를 지원했다.
시리아 출신의 하마미패튼씨는 남편, 2살 된 아들과 함께 지난해 2월부터 나주시 삼영동에 거주중이다. 남편이 일용직으로 폐차장에서 130여만원의 불규칙한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해오고 있었지만, 작년 12월 폐차장에서 사망하여 수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리고 지난 2월 5일(일) 하마미패튼씨는 한국에서 둘째를 출산하였다.
하마미패튼씨는 현재 주변 시리아분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분들의 도움에도 한계가 있고, 친인척이 있는 시리아에서는 폭격으로 인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로 생활비에 둘째 출산으로 인한 의료비까지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광주 외국인 노동자 건강센터는 하마미패튼씨의 어려운 사연을 듣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지난 1월 위기가정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그리고 적십자사는 병원비와 함께 생활비 6개월분을 위기가정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적십자사의 위기가정긴급지원 소식을 들은 하마미패튼씨는 “어린아이들 앞에서 무척 힘들고 막막했지만, 적십자사의 지원에 희망을 갖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