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집중호우 등 재난 직·간접 경험 다문화가족 45여 명 참여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전원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지역 재난 직·간접경험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마음구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다문화가구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 관내 자치구에서 총 45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 행정안전부 마음구호 프로그램인 「관계이음」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심리적 지지 기반을 다졌다.
□ 이어 진행된 천연염색 체험에서는 직접 천의 색을 선택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숲속 자연환경에서의 휴식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비슷한 경험을 한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고, 숲에서 천연염색을 하며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잠시 쉬어가는 이번 시간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은 문화와 언어를 넘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구를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안에서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화재, 집중호우,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 피해 주민과 가족,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찾아가는 심리지원 및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심리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