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후원

2018 나눔꽃 캠페인 엄마, 힘내요!

세상을 떠난 남편의 나라 대한민국. 한국말도 서툰 엄마와 세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생활고보다 더 무서운 건 외로움

손바닥만한 메릴린(44세)씨의 뺨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남편이 죽었을 때 누구한테 말해야 할지 몰라 너무 두려웠어요.

주위를 둘러보아도 의지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어요.”?

멜릴린씨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입니다.

몸이 불편한 남편을 도와주고 싶어 결혼을 했다는 그녀.
하지만, 결혼 후 그녀가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결혼 후 1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남편은 당뇨와 간경화로 입·퇴원을 반복했고
그녀는 가정 내 유일한 수입원으로 주중에는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주말에는 시어머니와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10여 년이 넘는 결혼생활 내내 경제 활동뿐만 아니라 오롯이 남편과 고령의 시어머니의 병수발
그리고 세 아이의 육아까지 모든 역할을 해내야 했습니다.

다문화 한 부모 가정 - 낮선 타국에서 홀로 아이들을 키우기.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수급 혜택을 못 받게 되면서 생활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의 가장으로 당장의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 일용직으로
남자도 하기 힘든 일에 뛰어 들어 결국 어깨와 손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에도 병원비가 없어서 수술할 엄두도 못냈습니다.

의지할 곳 없는 막막한 상황,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차마 아이들의 삶의 터전을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학교생활과 공부도 잘하고 되레 엄마를 위로하는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아들 준수의 자살 시도...

하지만,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그녀의 다부진 마음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큰 아들 준수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입니다.

“사춘기가 찾아온 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줘야 했는데...”
한국말도 서툰 엄마는 엄마대로 아들과의 소통이 힘들었고
아들은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입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컸어요. 나 혼자 감당하기에는 고통이 너무 컸어요.”
엄마와 아이들은 우울증으로 결국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비만 넘길 수 있다면...”

지금, 도움이 절실합니다.

멜릴린씨가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두 딸의 꿈을 지켜줄 수 있도록
그리고 아들 준수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응원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세요.

한겨레 나눔꽃 캠페인 참여하려면
메릴린(가명)씨에게 도움을 주시려는 분은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기업은행 060-709-1004,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
에서도 후원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식의 지원을 원하시는 분은 대한적십자사(1577-8179)로 문의해주십시오.
모금에 참여한 뒤 대한적십자사로 연락 주시면 기부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표 모금액은 1,000만원입니다.
후원금은 메릴린씨의 재활치료비, 가족의 생계비와 세 자녀의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나눔꽃캠페인은 한겨레신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