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 이하 대구적십자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어르신(92세)을 위로 방문했다고 14일 전했다.
▢ 이날 방문에는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해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을 살피고, 위로물품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 어르신은 황해도 출신으로 11살이던 6·25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란했으며, 어머니와 여동생은 함께 내려오지 못해 북에 남겨졌다. 이후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지 못한 채 긴 세월을 보내온 어르신은 “이산가족 상봉이 꼭 다시 시작되어, 여동생의 생사 여부라도 알고 싶다”며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남북 당국 간 합의로 교류의 기회가 마련될 경우, 적십자도 이산가족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운영, 명절 위로 방문, 이산가족 생애보 제작 등 이산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