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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

옥산면 수락리 이순균씨, 적십자사에 반찬 봉사 목적 기부금 전달

배포일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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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3%가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믿어요”

연일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이 쏟아지는 가운데, 옥산면 수락리의 이순균씨(59)가 아름다운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적십자사)는 25일, 옥산적십자봉사회의 반찬 봉사에 대한 목적 기부로 100만원을 전달한 이순균씨를 만났다.

그녀는 나고 자랐던 고향, 옥산면으로 귀농하여 매주 화, 목요일 옥산복지관에 들러 어르신들과 말동무도 하는 등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옥산적십자봉사회(회장 손경자)의 반찬 봉사 활동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짜장떡볶이가 있길래 어르신께 나도 좀 먹어보겠다고 했죠. 무척 맛있었고, 제가 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했지요. 적십자봉사원을 보고 마음이 참 아름다운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왕 쓰는 돈, 나도 의미있게 써보자 해서 이렇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충북 수해에 대해서도 “고향 친구들 중에도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심각해서 많이 놀랐어요. 옥산적십자봉사회가 반찬 봉사를 하는 17가구 중에는 이번에 수해를 입은 어르신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몸으로는 못 돕지만 이렇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바닷물의 3%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 마음 속 좋은 생각 3%가 그 사람을 좋게 만든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라며 그녀가 동경하는 소설가 고 박경리씨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박경리씨를 참 좋아해서 토지를 몇 번이고 다시 읽고, 그 분의 유고시집을 정말 닳도록 읽었는데, 그 분의 시가 제겐 지침서에요. ‘사람은 됨됨이다.’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는 못살아도 흉내라도 내면서 살려 합니다.”

이순균씨의 목적 기부금은 옥산적십자봉사회에서 반찬 봉사를 하는 것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옥산적십자봉사회 손경자 회장은 이순균씨를 반찬 봉사 현장에 꼭 한 번 초대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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