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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위기가정에 긴급 유류지원

배포일 :
2016.12.26

"적십자에서 연락이 와서 눈이 번쩍 뜨였어, 너무 반가웠어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는 12월 22일 권석규 보건복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지원 전달식을 가지고, 이혜남 할아버지를 만나 유류지원금 40만원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혜남 할아버지를 만난 곳은 세 사람이 앉기에도 비좁아 보이는 작은 월세방이었습니다. 바깥 보다 오히려 춥게 느껴지는 냉골방에서 노부부는 겉옷도 벗지 못한 채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할아버지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평생을 목사로 일하며 바르게 살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노부부의 삶은 냉혹하기만 했습니다. “먹고 사는 것도 어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다”며 할아버지는 애써 웃어보이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시니어클럽 근로소득조차 지난 11월로 끝나버린 노부부에게 올 겨울은 두렵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충북적십자사의 유류지원 확정 연락은 할아버지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더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그들을 도와달라”며 연신 당부를 전했습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본인도 어려우신데 남을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무척 감사하고, 오히려 배워간다”며 “요즘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18일까지 청주지역 48가구, 충주·제천지역 34가구, 충청북도 북부지역 27가구, 남부지역 16가구로 총 125가구(1가구당 40만원 상당)에 5천만원의 유류교환권을 전달하여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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