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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는 사람들 캠페인


150여년전 전쟁속에서 움튼 적십자 운동은 10만4,000여명의 자원봉사자, 23만명의 청소년 적십자 단원, 50만명의 헌혈자와 함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의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 합니다.

60년만에 만나는 가족, 이산가족 상봉

황해도 금천군 서천면 작은 마을에서 9남매와 함께 살았던 최명순(86세)씨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반세기가 넘도록 헤어진 가족을 찾지 못했습니다. 당시 25살이었던 최씨는 언젠가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지금껏 살아왔다고 했습니다. 25살 젊은 청년의 얼굴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주름살이 깊어져가던 2010년 10월, 최씨는 적십자사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지난 60년의 한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씨는 요즘 들어 부쩍 행복해보입니다. 북에 있는 여동생 최숙자(80세)씨와 최영순(70세)씨를 만나고 왔기 때문입니다. 헤어질 당시 10살, 19살이던 동생들도 이제는 70살을 훌쩍 넘긴 할머니가 되었지만, 그래도 최씨 눈엔 아직 어리기만 한 동생들입니다.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제일 먼저 했다는 최씨. 그는 적십자에서 찍어준 하나뿐인 가족사진을 어루만지며 주름진 얼굴 가득 활짝 웃었습니다.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 캠페인 시리즈 인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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