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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는 사람들 캠페인


150여년전 전쟁속에서 움튼 적십자 운동은 10만4,000여명의 자원봉사자, 23만명의 청소년 적십자 단원, 50만명의 헌혈자와 함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의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 합니다.

바다를 건너와 생명을 구한 혈액

바디바바디바(-D-/-D-) 혈액형을 아십니까? 전 세계적으로 드문 혈액형으로 보통 30만명 당 1명꼴로 태어나며, 우리나라에도 보유자가 세명 뿐인 아주 희귀한 혈액형입니다.

2004년 6월, 이 혈액형을 가진 산모가 과다출혈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Rh 혈액형 중 양성(+)도 음성(-)도 아닌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을 가진 박은경씨는 지금까지 본인의 혈액형을 단순히 A형으로만 알고 있었으나, 수혈을 위해 혈액형을 조사한 결과 희귀혈액형임을 알게 되어 급히 서울의 큰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에 보관된 150여개 혈액샘플 중 박씨에게 맞는 혈액형은 없었고, 박씨 가족 8명의 검사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지난 96년 서울대병원에서 동일한 혈액형의 환자가 있었던 것을 기억해내었고, 경찰청의 도움으로 당시 국내에 단 2명 뿐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찾아내어 헌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회복하기에는 혈액량이 부족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박씨 가족에게 희소식을 전한 것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였습니다. 일본적십자사는 일본에서 20만명 중의 1명 꼴로 나타나는 이 혈액을 96년에 헌혈 받아 냉동보관 중이었고, 대한적십자사는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오사카 혈액원 냉동창고에 보관된 혈액 4유니트(Uni·팩)를 급히 항공편으로 공수, 박씨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갈수록 창백해지는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수없이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수혈을 받더니 기적적으로 얼굴에 핏기가 돌더군요." 대학병원 3곳에서 경찰청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일본적십자사 오사카혈액원으로 이어진 희망은 박씨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 캠페인 시리즈 인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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